유니소프트유한공사 비젠아이 김창해 총경리 인터뷰

2015.04.01

인터뷰어 : 비젠아이 사업분야에는 IT컨설팅, 아웃소싱, 연구개발, 그리고 SaaS가 있는데, 어떤 영역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요?

김창해 총경리 : 중국에서 주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 방향으로 되어있습니다.

중 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IT기업들을 보면 정보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들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전통방식의 ERP를 구축하는 방법이 있고, 그다음에 지금 새로운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방법으로 SaaS 방식이 있죠. 클라우드에 시스템이 이미 다 설치되어 있고, 고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면 되는 시스템이죠.

한국 본사에서도 접속할 수 있고, 중국 법인들이 어떻게 업무가 이루어지는지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법인이기 때문에 중국 재무를 따라야 합니다. 당연히 개정 과목도 중국 개정 과목이죠. 그런데, 비젠아이 시스템에서는 중국의 회계 개정 과목을 한국어로도 지원해줍니다. 중국의 회계 개정 과목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지원을 해주는 겁니다. 비젠아이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다 서비스하기 때문에 통역은 필요 없죠.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한국본사에서 투자를하였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한국 본사의 재무감사를 받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한국식 재무입니다. 비젠아이는 한국식 재무도 제공을 해주기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용적인 부담도 물론 적죠.

인터뷰어 : 현재는 어떤 형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나요.

김 창해 총경리 : 플랫폼으로 뒤바뀌는 시대입니다. 플랫폼의 세상은 상당히 많은 영역을 하나로 통합해서, 규모가 커지고 있고, 비전이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비젠아이가 가지고 있는 UNIERP는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그래서 2014년에서는 상하이시 정부의 정부과제로 채택되어 개발 지원을 받았고, 현재는 개발이 완성되어. 2016년에 상하이시 정부의 검수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어 : 각 기업에 맞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솔루션들이 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김창해 총경리 : 3가지 분야가 주를 이룬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동차 부품, 전자, 유통. 자동차나 전자 쪽 분야는 시스템 구축형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전통적인 방법인 거죠. 거기에 플랫폼과 ERP를 인터페이 시켜서 진행됩니다. 규모가 좀 되는 한국 기업과 중국 진출 중견기업들이 주요 고객이죠.

그다음은 중소기업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클라우드 개념(SaaS 개념)의 서비스 지원을 합니다. 이 분야는 유통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 중소기업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산실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비젠아이가 서비스 지원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창업 초창기에 2~6명 정도의 소규모 회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클라우드 서버보다 규모가 작은, 데이터베이스만 나뉘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부담도 없고 또 관리도 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런 회사들은 보통 기업을 운영하는 관리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재무지원, 영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교육적인 부분에서는 시스템 교육, 업무 교육, 마케팅 교육 등을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지원합니다.

인터뷰어 : 그럼 어떤 기업들이 비젠아이를 찾나요.

김창해 총경리 : 크린랩, 불스원, 코베아, 코스메카 등이 있습니다. 까사미아는 준비작업에 들어가고 있고, 보통 유통 쪽 회사들이 많이 찾죠.

인터뷰어 : 그러면 비젠아이가 중국 시장에서는 어떠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나요.

김창해 총경리 : 중국의 로컬 기업에는 용류와 진대가 있습니다. 한국의 더존과 비슷한 회사이죠. 대기업이자 상장기업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모든 게 시스템의 개념입니다. 회사 내부 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ERP이나 한국의 ERP이나 혹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지금까지 대부분은 이러한 내부 관리 ‘시스템’의 개념이다.

그런데 비젠아이는 시스템 개념을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의 개념인 거죠. 그러니까 모든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가 이메일, 팩스, 전화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플랫폼에 모든 기업이 등록해서 서로 주고받는, 그러한 플랫폼의 개념과 기업 내부의 시스템이 함께 통합된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현재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보면, 중국에 알리바바도 있고, 토우보도 있고, 찐둥도 있고, 이호땐도 있습니다. 이 기업들도 각 회사 내부 플랫폼(시스템)에 들어가서 이미지, 오더, 발주 등 다양한 업무를 합니다. 기업마다 이런 업무관리자들만 몇십 명씩 데리고 있게 되는 거죠.

비젠아이는 이러한 모든 인터페이스를 통합하는 거죠. 플랫폼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되는 거죠. 그러면 비젠아이 플랫폼에 들어오면, 모든 전자상거래의 플랫폼과 오프라인의 플랫폼이 다 있는 거죠. 까르푸, 월마트, 르꼬 등등 이런 플랫폼들을 다 통합을 시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이 업무들을 다 볼 수가 있는 거죠. 기업과 플랫폼의 거래를 이 플랫폼에서 다 이루어지는 거죠.

기업 측면에서 보게 되면 그런 업무가 20~30명은 다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 플랫폼으로 하게 되면, 그 인원이 적어도 반 이상은 줄일 수 있게 되는 경쟁력이 생기는 거죠. 업무 효율이 높고, 데이터가 정확하고, 이제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이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어 : 지금 말씀하신 이 기업들은 이 솔루션을 원해서 이렇게 찾게 되는 건가요? 아니면은 중국이라는 다리를 연결할 수 있는 이런 기술을 갖추고 있어서 비젠아이를 찾게 되는 건가요.

김창해 총경리 :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지금 제가 얘기한 회사 대부분이 본사가 한국에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원래 용류를 썼거나 진대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회사로 바꾸게 됐죠. 용류와 진대는 원래 다 재무 회사들입니다. 시스템 자체가 재무 중심인 거죠. 그러다 보니 물류와 재무의 신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재무 감사가 왔는데, 재무의 결과와 물류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거죠. 이것이 바로 시스템의 단점입니다. “데이터에 신뢰성이 없다.” 이게 첫 번째 이유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한국에서 감사가 오면 재무가 한국에서 오게 되는 거겠죠? 그런데 여기 용류나 진대는 한국어 지원이 안됩니다. 다 통역을 해야 하죠. 그런데 이게 전문분야는 통역이 또 더 잘 안됩니다. 그러니 한-중 동시 지원이 되는 비젠아이를 선택한 것입니다.

세 번째로 클라우드의 개념으로 지역의 제한을 안 받는다는 강점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이 환경을 만든 것이 드디어 시장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이 클라우드로 바뀌는 환경에서, 우리는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이죠.

인터뷰어 : 그러면 언제부터 보고 이 클라우드 시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하셨나요.

김창해 총경리 : 2010년 3월에 중국 법인을 등록하고, 시작부터 지금의 방향으로 주 방향을 정해놓고 시작을 했습니다. 10년 전 ASP 관련 서적을 읽고, 이 시장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죠.

인터뷰어 : 총경리님과 비젠아이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김창해 총경리 : 인연을 이야기하자면 좀 깁니다. 한국 비젠아이 대표님은 삼성SDS의 출신입니다. 유니 ERP를 설계를 하시고 거기에서 나와 비젠아이를 만드셨죠. 그리고 저는 삼성SDS에서 추천해서 한국으로 가서 박사 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 경우엔 UNIERP와의 인연이 먼저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래서 회사 이름도 UNISOFT가 된 겁니다. 중국 법인 이름이 ’UNISOFT’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UNIERP가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거죠. 제가 시작을 거기서부터 시작하다 보니 비젠아이도 UNIERP를 하고 있는 거죠. 그렇게 인연이 된 겁니다.

비젠아이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비젠아이는 중국 진출을 하려고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있었고, 저는 이미 중국 진출을 했던 상태에서 2011년 연말에 유니 소프트와 비젠아이가 합자법인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인터뷰어 : 그러면 그 중국 내 이제 사업을 하시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나요?

김창해 총경리 : 시장 확보가 제일 힘들었죠. 첫 사업이 시작되었을 때, 고객사 입장에서는 이미  중국에서 안정되어있는 회사를 원하잖아요. 그러니 첫 시작은 시장을 확보하는 게 제일 어려운 거죠. 그다음은 경쟁사들이 이미 있잖아요. 중국에서는 용유나 진데 같은 대기업이 있잖아요. 그러면 대기업과 경쟁하기에는 저 같은 작은 규모의 회사가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거죠. 예. 그래서 그 경쟁을 하기 위해서, 플랫폼을 만든 겁니다.

“어떻게 해야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인가?”는 고유의 가지고 있는 기술과 제품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그런 환경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플랫폼을 만들고 개발했고, 이미 가지고 있는 ERP 컨설팅과 솔루션에 플랫폼을 더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어 : 그러면은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가장 큰 힘은 무엇이었나요?

김창해 총경리 : 그 힘은 사람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죠. 그러니까 이 사회환경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판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15년 전 즈음에 한국에서 ASP에 관련된 책을 한 권을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는 클라우드 세상이 꼭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걸 보고 저는 이날이 올 때까지 이 방향으로 가기로 하고, 15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거죠. 그 책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지금은 바로 그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인터뷰어 : 책을 통해서 미래에 무엇이 올지 미리 준비하고 계셨군요. 그럼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무엇인가요?

김창해 총경리 : 지금과 같이, 큰 방향은 변하지 않고 꾸준히 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하는 이 IT 분야는 혼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본과 기술 그리고 시장이 하나로 묶여서 같이 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회사의 구조가 많이 바뀌겠죠.

현재 우리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컨설팅이 주 사업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PC 환경에서 모바일 쪽으로 많이 변해가고 있어서 모바일 분야로 업무가 많이 확장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주 방향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교육 분야가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어 : 교육 분야의 비중이 커진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김창해 총경리 : 우리는 관리 쪽의 솔루션을 주로 갖고 있습니다. 그 핵심 기술은 바로 표준입니다. 사람들은 교육을 받고 자기의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육은 무료하고 그 능력인증에 대한 부분은 유료로 유효기간이 있는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 : 중국 진출을 계획하는 회사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김창해 총경리 : 중국 시장은 예전과 달리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혼자서 할 수 없는 시장, 기술만 가지고 할 수 없는 시장, 돈만 가지고 할 수 없는 시장으로 환경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술과 자본 그리고 시장을 두루 갖춘 조직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인터뷰어 : 10년 후의 비젠아이를 생각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김창해 총경리 : 그 후를 고민해본다면, 비젠아이는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일 되어 있을 겁니다. 왜 그렇게 되는가 하면,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웨이신에서 대화를 주고받듯이, 엄청나게 많은 기업이 이 플랫폼에서 모든 업무를 서로 주고받습니다. 그에 따라 이 플랫폼이 성공하게 되면 분명 사회적인 책임이 오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전에 사회적인 책임에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어 : 총경리님에게 ICT 협의회는 어떤 의미인가요?

김창해 총경리 : 중요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저한테 있어서 중국, 특히 상하이에 진출하고 나서는, ICT가 유일하게 제가 회사일 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조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국적이 중국입니다. 그런데 한국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고, 가족들은 또 다 한국에 있죠. 부모님도 한국에 계시고, 한국 국적이고요. 그러다 보니 저는 한국이다. 중국이다. 그 개념이 거의 구분 없이 비슷한 거죠. 그러니까 민족적으로 따지면 가족 모두가 한국에 있고, 또 중국이라고 하면 제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아내도 중국 사람이고 거기에 또 자식도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ICT 조직은 한국인 조직인데 중국에 와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조직 모임에 가서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도 하고 한 번씩 바람도 쐬고,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니까, 대화도 잘 되고. 이렇게 좋은 만남이, 몇 년간 이어지다 보니 올해에 제가 또 부회장까지 맡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한테 ICT는 제 삶의 한몫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 : 인터뷰 질문들 간단하게 드렸는데, 소감은 어떠신가요?

김창해 총경리 : 너무 공식적인 인터뷰 같아서 긴장이 좀 되네요. 이렇게 인터뷰를 해본 게 처음이에요.

 o    IT 용어 정리

1)  SaaS(Soft as a Service) : 소프트웨어의 기능 중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만을 서비스로 배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의 배포형태.

2)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인사ㆍ재무ㆍ생산 등 기업의 전 부문에 걸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각종 관리시스템의 경영자원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재구축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경영혁신기법

3)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 개인이나 기업이 응용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해 응용프로그램을 임대, 관리해 주는 사업자

총경리 김창해 / 유니소프트유한공사

ERP컨설팅, UNIERP, uniLITE, IFRS, 연결회계시스템, 그룹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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