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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점유율 20% ‘아이폰’, 이익은 92% 싹쓸이

By January 30, 2017 No Comments

애플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익 중 9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12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캐너코드 제뉴이티 자료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전세계 1천여개 이상의 업체가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지만, 이익은 한두개 업체에 집중된 양상이다.

캐너코드 제뉴이티 자료를 보면, 2015년 2분기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상위 8개 업체가 만들어내는 이익 중 9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1분기 같은 지표에서 애플의 이익점유율은 65% 수준이었다. 1분기 이후 3개월이 지나는 동안 이익점유율이 27%p 가량 상승한 셈이다.

애플의 높은 이익점유율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이 일부 업체에 쏠려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제품의 점유율을 따져보면 더 그렇다. ‘아이폰’은 전체 시장에서 2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가 낸 2015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애플 제품은 1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를 밑도는 점유율만으로 전체 시장이 만들어내는 이익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분

애플 다음으로 높은 이익점유율을 보이는 업체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15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이익 중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 2015년 1분기 이익 점유율은 41% 수준이었다. 3개월 사이 26%p가량 하락한 수치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이익점유율이 100%를 웃도는 까닭은 다른 제조업체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 대부분은 샤오미와 같은 저가형 제품에 치이거나 애플과 같은 고가형 브랜드에 밀리는 상황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닐 모스톤 이사는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샤오미나 애플과 같은 저가형, 고가형 브랜드 사이에 끼어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애플의 높은 이익점유율은 아이폰의 높은 평균 판매 가격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2014년 전세계에서 판매된 아이폰의 평균 가격은 624달러 수준이었다. 평균 가격 185달러를 기록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뚜렷이 비교된다.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이익을 얻는 과정에서 애플과 나머지 업체가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도 이익점유율을 큰 폭으로 벌어지도록 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제품을 판매할 때 가장 많은 이익을 얻지만, 다른 업체는 제품을 판매한 이후 이익을 내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중국의 샤오미는 싼값에 스마트폰을 팔고, 이후 응용프로그램(앱)이나 부가 제품 판매를 통해 이익을 도모한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애플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의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BY 오원석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32315